올림픽
[리우올림픽] 외신ㆍ분석사이트 ‘한국, 온두라스에 승리 거둘 것’
엔터테인먼트| 2016-08-13 20:56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방심할 수 없는 상대 온두라스를 만나서 승리를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중국의 이바다(Yibada) 닷컴은 한국이 8강전에서 한국이 3-1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따. 4-2-3-1 전술을 활용하고, 수비진에 구성윤, 이슬찬, 장현수, 정승현, 심상민, 미드필더진에는 박용우, 이창민, 손흥민, 권창훈, 류승우, 공격수로 황희찬이 포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든 손흥민이 기뻐하고있다.(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외신은 “태극전사들이 디펜딩챔피언 멕시코를 상대로 1-0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며 한국의 경기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의 스포츠 통계사이트 오드샤크스(Oddsharks)도 도박사들의 배팅을 통해 한국의 승리를점쳤다. 현재 한국이 올림픽에서 우승했을 때 도박사들이 받게되는 배당은 +1100, 원금의 11배 배당을 받게 된다. 온두라스는 +3300의 점수로, 33배다.

한국의 점수는 8강에 진출한 5개 국가 중에서 다섯번째로 낮았다. 반면에 온두라스는 8강 팀 중 배당점수가 가장 높았다.

숫자가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개최국 브라질은 -110, 한국에 이어 C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독일은 +550의 점수를 받았다.

이 사이트는 분석글 전면에 한국 국가대표팀 손흥민(24ㆍ토트넘 핫스퍼)의 사진을 걸었다.

또 “한국이 조별 예선에서 크나큰 활약을 보여줬다”며 “(올림픽) 디펜딩챔피언 멕시코를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 핫스퍼의 미드필더 손흥민이 중심에 서 있다”고 했다.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한국은 +4000의 점수로 올림픽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떨어지는 국가 중 하나였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에도 +650의 배당이 붙어있었다. 독일과 멕시코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올림픽 해설위원들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방심해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SBS 김태영 해설위원은 승리를 예측하면서도 “이번 온두라스전은 2012년 ‘런던 올림픽’때처럼 연장전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며 팽팽한 경기를 예고했다. 또 “(온두라스는) 수비 조직력이 강하고, 압박과 역습 스피드가 빠르다”고 분석했다.

장지현 해설위워도 “왕성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압박과 역습을 잘 구사하는 팀”이라며 “전방 스리톱인 키오토, 로사노, 엘리스 선수와 중앙 미드필더 아코스타, 4명의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도 “온두라스를 쉽게 봐선 안 되고, 상당한 경계심을 가지고 쓰리톱을 봐야 한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