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현대차, ‘임금피크제’ 확대 제안… 노조 “수용 불가”
뉴스종합| 2016-08-18 19:48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피크제를 59세까지 확대해 임금을 10% 삭감하는 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18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8차 교섭에서 59세와 60세의 임금을 각각 10% 삭감하는 새로운 임금피크제안을 제시했다. 현재는 만 59세는 임금을 동결하고 만 60세는 1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가 시행 중이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의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노조는 대신 60세 정년을 연장하면 임금피크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맞섰다.

앞서 17차 교섭에서는 현대차 측이 임금 1만44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일시금 250만원 지급안을 제안했고, 노조가 반대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과는 별개로 올 임협과 관련해 이날 조를 나눠 10번째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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