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0원) 오른 8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장 초반 81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네이버는 전날 80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2년5개월 만에 8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연일 고점을 높여나가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5% 가까이 뛰어올랐다.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배경에는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된 라인의 성장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라인이 성공적으로 기업공개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웹툰, V앱 등 신규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한 것도 네이버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 매출 1조9246억원, 영업이익 52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5%와 3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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