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과 관련, 구인·구직자 채용지원에 대해 애로사항 청취 및 건의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일자리창출 관련 중소기업체, 청년 구직자, 전문가, 경기도, 사업 운영사 등이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자리미스매치의 주요원인인 ‘스펙 쌓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직무수행에 적합한 인재 양성 및 공급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6년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청년 실업률은 10.3%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월에 시작된 두 자릿수 청년실업률이 5월에 한 자릿수를 잠깐 기록 후 다시 두 자릿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소재 구인예정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기업체에서 채용 빈도가 높은 회계, 유통 및 물류, 무역, 인사 등 10개 직무를 발굴, 국가직무능력평가(NCS) 에 맞는 교육 및 채용지원서비스를 구직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현재 23개의 기업과 246명의 청년 구직자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직자의 단순 ‘스펙 쌓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정책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청년 취업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 권역별 간담회를 지난 6월 북부권역(의정부), 7월 서부권역(김포)에서 실시했다. 오는 10월경 동부권역에서 마지막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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