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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포리머 “나스닥 상장 금융사 지급보증 확보”
뉴스종합| 2016-09-01 14:50
[헤럴드경제] 고려포리머(회장 남궁견)가 나스닥 상장사의 지급보증을 받아 유연탄 구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사로부터 유연탄 구입 보증금(Purchase Deposit)에 대해 지급보증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급보증을 한 나스닥 상장사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자재 거래에 특화된 금융회사로,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83위에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고려포리머는 나스닥 상장사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소재 유연탄 중개회사와 유연탄 거래 때 유리한 거래 조건과 안전장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고려포리머 관계자는 “보증금 납입으로 구매 조건이 좋아지지만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리스크도 상존했었다”며 “나스닥 상장사의 보증금 반환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고려포리머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유연탄 구입 보증금과 선급금이 확보돼 매입자금 운용이 원활해져 더 많은 입찰 참여 기회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중개업체로부터 유연탄을 매입하는 데서 나아가 지분투자, 광산 인수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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