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과 개그맨 황기순은 오래 전부터 활발히 나눔 활동을 이어온 대표 나눔인이다. 특히 매년 여름 진행하는 사랑의열매 주최 '박상민&황기순의 사랑더하기' 행사는 1년간 모금된 금액으로 휠체어 나눔 기금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황기순씨는 "저 역시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사랑을 나누며 주변을 돌아보겠다"는 행사 현장에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기순 씨는 작년부터 동료인 개그맨 김정렬 씨와 친분이 있는 세계로TV 김원기 대표를 소개받아 친분을 쌓아 오고 있다. 김 대표는 당시 황기순 씨를 소개받고 그가 진행하는 행사의 취지를 알게 되자 선뜻 휠체어 나눔 기금을 기부해 황기순 씨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다양한 인연으로 확대되고 있는 나눔의 손길이 더 많은 곳에 따뜻함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