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11살 소녀 엘리아나 로렌스의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사연을 최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엘리아나는 2년 전 미국 유명 헤어디자이너 차즈 딘(Chaz Dean)이 개발한 ‘웬(Wen)’이란 브랜드의 헤어 컨디셔너 제품을 3번 사용하고 극심한 탈모 현상을 경험했다.
붉은색의 풍성한 곱슬머리였던 엘리아나는 완전히 대머리가 돼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자료사진] |
외신들에 따르면 이 컨디셔너를 사용한 뒤 탈모 증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엔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2만1000건 넘게 접수됐으며 엘리아나를 포함한 200명의 피해자가 웬을 상대로 소송 중이다.
이에 대해 해당 컨디셔너를 개발한 웬 측은 콜로라도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품은 모발과 두피에 안전하며 탈모의 원인이 아니다”라고 소비자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차즈 딘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기반의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다.
그가 개발한 샴푸는 계면활성제 등 화학약품이 없는 샴푸로 유명하며 할리우드 스타들이 활용해 한국에도 수입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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