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가당음료의 경고표시가 10대 청소년의 식품 구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있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는 인쇄 광고와 포스터, 옥외 광고판에 가당음료의 안전성 경고표시를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고, 이는 7월부터 시행됐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볼티모어, 뉴욕에서는 가당음료에 대한 경고문구 표시제가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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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소속의 주저자인 크리스티나 로베르토 교수는 "미국의 보통 십대들이 가당음료를 적어도 하루에 한 잔은 마시는데 이로 인해 당 함량이 일일 권장량의 2배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의 가당음료 소비율이 놀라운 수준이며 가당음료 섭취가 비만과 제2형당뇨, 기타 건강 문제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