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시세의 75% 수준, 연 임대료 인상률 5% 이내
- 최초 2년,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의 공공 토지에 짓는 임대주택인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호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사회주택 시범사업자인 녹색친구들은 마포구 성산동 59-12번지에 짓는 ‘더불어 숲 성산’의 입주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더불어 숲 성산은 1개동, 원룸(15.39㎡)과 투룸(30.83㎡), 복층형(37.42㎡) 등 모두 11가구로 이뤄져있다. 임대조건은 면적별로 다르지만, 원룸형은 임대보증금 5642만원에 월세 9만7540원을 내면 된다. 투룸과 복층형은 인근 전세 시세의 75% 수준에서 반전세 형식으로 결정됐다.
입주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주(또는 세대원)로, 1인 가구는 2015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337만1665원), 2인가구 이상은 2015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481만6665원), 부동산가액 합산 50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2200만원 이하여야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녹색친구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