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먼저 14일 KBS 국악관현악단의 마하연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5일에는 메인 행사 ‘한복 패션쇼’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강종순 한복연구원 원장의 사회에 따라 세계 각국 대사부인회의 궁중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또 한민족 고유 검무를 바탕으로 한 용담검무 시연공연. 다양한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부스 등도 마련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메인 무대에는 박상민, 홍진영, 팝핍현준·박애리, V.O.S, 심신, 강소리 등 유명가수가 꾸미는 축하 콘서트도 준비된다. 콘서트는 16일 인디밴드, 7080 가수들이 모인 힐링 음악회로 이어져 방문객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오전부터 행사장 주변에는 아웃도어 용품 전시ㆍ판매 행사인 아웃도어 마켓이 16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15~16일 양일간은 수제맥주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한식을 먹으며 한국음악을 즐기는 등 체험형 문화관광사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북한산 한문화 축제도 같은 맥락으로, 깊어가는 가을날을 북한산 자락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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