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해 삼성전자 모바일영업팀장ㆍ전무는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노트7 교환ㆍ환불을 촉신시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나온 기본적인 정책 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소비자 이탈을 방지하고 유통망도 혜택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나중에 프로그램이 나오면 유통망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최양희 미래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아 갤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해 제조사 및 이통사, 유통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
이어 그는 “프로그램이 언제 나오더라도 기존 고객들에게도 소급 적용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은 갤노트7 교환ㆍ환불을 진행한 소비자가 10% 미만으로 미미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노력을 통해 빨리 교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김 전무는 덧붙였다.
한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날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아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교환ㆍ환불 현황을 점검하고 유통점과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최 장관은 제조사와 이통사 관계자들을 만나 갤노트7 교환ㆍ환불 절차에 혼란이 없도록 할 것과 소비자와 유통점을 위한 종합 대책을 면밀하게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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