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공간의 소형화, 실용적인 소비문화, 간결한 인테리어 선호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 수(511만)의 27%를 차지해 최다가 됐다.
수납침대는 매트리스 하단에 계절 옷이나 이불을 수납하고 헤드부분에 휴대폰, 책 등 자주 쓰는 물건을 수납할 수 있어서 1인가구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사진설명=수납형 침대인 한샘의 ‘뉴아임빅’(왼쪽)과 에넥스의 ‘바이미’ 제품.] |
한샘은 수납침대가 인기를 끌자 수납기능을 강화한 ‘뉴 아임빅 멀티수납침대’를 최근 새로 내놓고 3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제품은 침대 하부와 헤드부분에 수납기능을 추가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SS(슈퍼싱글)사이즈 침대다. 지난 9월에는 출시 이후 누적판매 3만세트를 돌파하고 올해 3/4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한샘은 공간효율을 높이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뉴 아임빅 멀티수납침대’ 신규모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침대 하부 서랍은 물론, 침대 헤드부분에 책꽂이 등 수납기능을 추가한 ‘슬림수납헤드형’과 ‘전면수납헤드형’이다.
에넥스의 ‘바이미’ 멀티 수납침대는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자연 소재의 느낌을 살려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용성과 편리성을 중심으로 어느 공간에 배치해도, 어떤 색상이나 소재의 제품과 결합해도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넥스는 수납범위를 확장해 벽에 부착하는 벽침대 형(Wall-Bed)도 올들어 선보였다. 침대 프레임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트랜스(Trans)’ 시리즈가 그것이다. 벽침대는 국내 브랜드 가구업계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침대 프레임 일부를 벽에 고정해 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 벽에 부착해둘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수납공간을 추가해 책꽂이로 활용하거나 간단한 소품 등을 수납, 정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