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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는 소형 SUV시장
뉴스종합| 2016-10-28 11:14
르노삼성 ‘QM3’이벤트 풍성
티볼리, 年 10만대 판매 도전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연말 대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우수한 ‘가성비’를 바탕으로 시장 강자로 자리잡은 쌍용자동차 ‘티볼리’<사진>의 선전에 르노삼성의 QM3와 한국지엠의 뉴 트랙스가 추격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먼저 르노삼성의 ‘QM3’는 화끈한 이벤트를 내놨다. 10월 한 달간 QM3 구매 시 70만원 현금 할인, 칸느블루, 초콜릿브라운, 카본그레이, 마린블루 4개 색상에 100만원 할인, LE모델에 신개념 태블릿 네비게이션 T2C 무상장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공식 홍페이지에서 QM3 구매 상담 후 11월 말까지 출고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 2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최근 트랙스의 부분변경모델인 ‘더 뉴 트랙스’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사전 계약 일주일만에 1000대를 넘어선 초반 분위기를 11월 본격적인 출고 개시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추격이 거센만큼 수성을 위한 티볼리의 노력도 가상하다. 지난달 5일 소형 SUV 최초로 다양한 ADAS(첨단운전자보조)기술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확보한 ‘2017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며 가성비를 더욱 높였다. ADAS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FCWS(전방추돌경보시스템)가 경고음을 울린다. 또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가 스스로 제동력을 가하여 차량을 정지시킨다.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려 할 경우 LDWS(차선이탈경보시스템)가 경고하고, LKAS(차선유지보조시스템)를 통해 원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한마디로 똑똑한 티볼리로 거듭난 셈이다.

쌍용차는 당초 올해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 목표를 8만5000대로 정했으나, 국내외에서 반응이 좋아 9만5000대까지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티볼리 브랜드의 9월말 기준 내수 판매는 4만791대, 수출 1만9989대 등 총 6만780대를 기록 중이다. 연간 판매 10만대 시대가 멀지 않은 셈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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