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가 청사로 들어가기 직전 흘리고 간 구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이다. 다소 소박해 보이는 검은색 단화이지만, 바닥 부분에는 프라다 로고가 선명히 박혀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등의 조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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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공항 입국장에서 다소 초췌한 모습의 패션으로 눈길을 샀다. 정리되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으로 맞춘 의상이었다.
그가 착용한 의상들이 모두 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언뜻 수수해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계산된 패션’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 명품업계 관계자는 이날 YTN을 통해 “특정 명품 브랜드로 구분하기 쉽진 않지만, 굽 높은 스니커즈나 트랙 팬츠 등을 입은 걸로 봤을 때에는 최신 유행을 따른 옷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최 씨가 입었다고 알려진 브랜드 업체들은 모두 자기 제품은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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