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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글로벌 바이어, 트렉스타 부산본사 방문
뉴스종합| 2016-11-03 11:15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글고벌 아웃도어 제조업체와 부산국제신발전시회를 둘러보기 위해 속속 부산을 찾고 있다.

이들이 찾는 곳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 트렉스타(권동칠 대표)의 부산 본사이다. 이번에 트렉스타를 방문하는 바이어는 미국, 캐나다, 독일, 체코, 러시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영국, 홍콩, 인도, 중국 등 13개국 30여명 규모다. 7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부산 트렉스타 본사에서 글로벌 미팅과 함께 부산국제신발전시회 참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알린다. ‘웹 스파이크’ 기술력의 일상화를 비롯해 사람의 발에 맞춘 인체공학적 설계의 ‘네스핏(Nestfit)’ 기술을 적용한 안전화, 손을 대지 않고 자유롭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워킹화 ‘핸즈프리’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웹 스파이크’ 신발에는 트렉스타가 수 년간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고안한 미끄럼 방지에 특화된 아웃솔 기술이 장착된다. 평상 시에는 스파이크가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에 스파이크가 생기는 트랜스포머 신발이다.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에도 미끄러지지 않아 일상화는 물론 각종 작업화, 골프화, 동계용 군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지난달 유럽의 아웃도어 전문지 ‘콤파스(Compass)’는 트렉스타가 아시아 브랜드 중 1위, 세계 1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트렉스타는 이번 웹 스파이크 기술을 계기로 세계 5위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세계 40여 국가에서 웹 스파이크 제품 세일즈 활동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주문을 받아 하반기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트렉스타는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공장도 방문해 첨단설비와 함께 내년부터 도입될 자동화라인에 대한 견학도 진행한다. 제작과정에서의 주요 공정이 로봇 자동화 되는 내년부터, 트렉스타 제품의 품질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제조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해외에서 생산 중인 물량 역시 상당수가 국내에서 제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국내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선 유례를 찾기 힘든 이번 해외 바이어들의 대거방문은 트렉스타만의 고유한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는 트렉스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급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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