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GSIL, 건설통합안전시스템으로 스마트시티 경진대회서 대상
뉴스| 2016-11-03 13:23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GSIL, 대표 이정우)이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스마트시티 경진대회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으로서, 이 대회에서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 대상에 올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미지중앙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스마트시티 경진대회'에서 지에스아이엘의 이정우 대표(오른쪽)가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본투글로벌센터)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민 아이디어, 민간 비즈니스 모델, 지자체 우수사례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에스아이엘은 65개 작품이 출품된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에서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기술을 이용한 건설, 토목공사 현장의 위험예측 안전관리시스템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1등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2013년 설립된 지에스아이엘의 건설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은 한라의 장항선3공구와 두산건설의 상주-영천9공구에 적용돼 1년 이상 안정된 운영성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에는 두산건설, 한라와 함께 건설 신기술 협약을 맺었고, 현재는 한국도로공사, 호반건설, 한양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건설 통합안전관리시스템 적용을 논의 중이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토목,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 부주의로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해 현장안전 관리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저비용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면서향후 위험예측까지 가능한 건설현장 중심의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엘은 지난 3월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입주해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스마트시티의 기초라고 볼 수 있는 건설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한 이 회사 기술이 점차 인정을 받고 있다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현장에도 해당 기술이 반영돼 공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