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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소화 가장 잘 되는 견과류는? 우리가 몰랐던 6가지 진실
리얼푸드| 2016-11-04 17:02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한때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다는 이유로 다이어터들에게 외면받았던 견과류. 하지만 얼마 전부터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각종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슈퍼푸드 리스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견과류에 대한 정보는 이전보다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오해하는 부분이나 잘 모르는 사실도 많다. 견과류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을 정리해봤다.

1. 소화 가장 잘 되는 견과류는 아몬드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2008년 한 연구결과 아몬드는 소화기관에서 건강한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몬드 밀크는 식물성 우유로 잘 알려져있어 우유를 소화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도 우유 못지 않아 다이어트식, 건강식으로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아몬드 밀크는 맛도 무지방 우유와 비슷하다.

2. 오메가-3, 그많은 견과류 중 호두만 가졌다
호두는 유일하게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운동기능 향상을 도와 노년층이 먹으면 특히 좋다.

3. 브라질너트, 남자가 먹어야하는 견과류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견과류는 여성들이 더 자주 찾지만 브라질너트는 남성에게 더 유익한 견과류이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브라질너트 몇 개로 ‘남성’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4. 견과류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
견과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때 부족해진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면서 육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된다. 특히 견과류를 다크초콜릿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식품으로는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와 고구마, 카레, 와인 등이 꼽힌다.

5. 단, 하루 적절량이 있다
‘하루 한줌’이라는 흔한 상품 이름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량 섭취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하루 한 줌(25~30g)이 적당하며, 최대 40g을 넘지 않게 먹는 것이 좋다. 아몬드를 기준으로 하면 약 25~30알 정도다.

6. 임산부가 먹으면 아이의 견과류 알레르기 줄어든다
오랫동안 견과류는 임산부들에게 특히 골치아픈 식품이었다. 알레르기 반응이 높기 때문에 임신당시 먹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퍼져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미국의학협회(JAMA) 소아과 저널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먹은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견과류 알레르기 반응이 훨씬 적게 나타났다.

견과류는 임신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연구팀은 견과류의 셀레늄이 난소의 수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임산부에게도 하루 적절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임산부에게 좋은 견과류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도 마련되고 있다. 올가니카는 임신 중인 예비맘들을 위해 견과류바나 스낵을 할인해주는 ‘MOM Festival’ 을 진행 중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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