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나라안] 泰여성 추행 고교생, 반항하자 흉기 휘둘러
뉴스종합| 2016-11-08 11:37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태국인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특수상해)로 고등학교 1학년 A(16)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6일 오전 4시56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태국전통마사지업소 인근 거리에서 태국인 B(21ㆍ여) 씨의 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마사지업소 근무를 마치고 인근 마트에서 술을 사 가던 B 씨를 뒤따라가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며 추행하려 했고 B 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한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이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마스크 등을 구입,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박대성 기자/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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