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촛불행렬 해외서도 이어졌다, 호주ㆍ브라질서도 “박근혜 하야하라”
뉴스종합| 2016-11-13 11:14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에 사상 최대(100만 이상 추산)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해외 곳곳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행렬이 줄을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호주 동포 800여명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시드니 도심에 있는 하이드 파크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시위를 벌였다. 동포들은 이날 공원에 모여 ‘박근혜 OUT’, ‘퇴진’ 등이 적힌 피켓과 함께 촛불을 들고 시위를 전개했다. 일부 동포는 대형 태극기를 들고 참가했다.
공동취재단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박근혜 퇴진’ 시위가 열렸다. 브라질 동포 10여 명은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8시 한인타운이 있는 봉헤치로 트레리오스 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하면서 촛불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비선 실세 국정농단’, ‘박근혜 하야하라’, ‘꼭두각시 박근혜’ 등의 피켓을 들고 거리를 지나는 동포들에게 한국의 정국 상황을 알렸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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