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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미국 유타대병원 헬스케어 시스템 공동 협력 및 교류 협약 체결
라이프| 2016-11-14 15:08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추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3일 미국 유타대학교병원에서 헬스케어 시스템의 공동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양 병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덕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김원용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이, 유타대병원에서는 비비안 리(Vivian Lee) 헬스사이언스 부총장, 고든 카브트리(Gordon Crabtree) 병원장,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 국제교류처장, 테드 킴밸(Ted Kimball) 응급 및 중환자 실장, 나탄 글래드웰(Nathan Gladwell) 텔레헬스케어 실장, 크리스 와스덴(Chris Wasden) 디지털 웰빙 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양측은 디지털 헬스케어, 응급 의료 및 중환자실 관리, 텔레헬스 시스템, 암 및 뇌과학 분야 등을 포함한 전반적 헬스케어 의료 시스템의 공동 발전과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중앙대학교는 지난 10월 13일 인천 송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중앙대 김창수 총장 이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타대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하는 ‘중앙대-유타대 디지털 웰빙 연구센터(CAU-UAC Research Center for Digital Wellbeing)’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MOU 조인식에 참석한 김성덕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타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웰빙 시스템 개발에 적극 협조해 한국을 비롯해 동양계 환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향후 중앙대학교병원의 진료 및 연구력 향상, 교수 교환프로그램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비안 리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대학교의 IT 기술을 도입해 유타대병원의 의료 및 관리 체계의 디지털화에 큰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 병원은 연구 및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2017년 상반기에는 중앙대병원에서 유타대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양국 병원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상호 교환 방문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에 개소한 중앙대-유타대 디지털 웰빙 연구센터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유타대병원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미국 내 병원 평가 중 7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교육 중심 병원으로 10개의 협력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6-2017 US News & World Report 최고의 암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안과전문센터, 신경정신센터,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전문센터, 암센터, 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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