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5일 “이번이 바로 지난 70여 년간 하지 못한 민주공화국,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공정 공평하고 합리적인 나라를 만들 절호의 기회”라며 “바로 건국혁명, 국민혁명을 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7시 40분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성남 시민대회 및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천만명이 원하고 500만명이 시위해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되치기해서 다시 살아날 궁리만 할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끌려나가기 전까지 절대로 안 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그는 전국 순회토크쇼도 이어가고있다.
그는 오는 17일 부천에서 ’이제 평화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 오는 25일목포에서 ‘혁명적 변화 두려움에 맞서라’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내년 1월9일까지 빼곡한 강연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강연일정 도표 참조>.
기성정치에 성난 민심이 ‘이재명 신드롬’을 일으킨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혹자는 2002년 당시 대선 가도에 혜성처럼 등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버랩’된다고도 한다.
정치권은 이 시장이 보여준 발 빠르고 선명한 행보가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전국 토크쇼를 이어가면서 그가 어떤 연설을 토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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