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네티즌들은 안 의원이 이날 검정색 양복과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 즉시 하야하기까지 드레스코드는 검은양복, 검은 넥타이다. 국민의복으로 단결하자”면서 이날 기자회견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장례식장’ 같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옷차림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무너진 한국의 상황을 상징한다는 댓글도 달렸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검은 양복과 검은색 넥타이를 맨 바 있다. 당시 한 관계자는 ‘근조(謹弔)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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