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 총장은) 전 세계 언론에서 역대 최악의 유엔 총장을 평가 받았는데 설마 대한민국까지 그렇게 만들 생각은 아니길 바란다”면서 반 총장이 조국을 언급한 기사를 같이 올렸다.
원래부터 언변을 앞세워온 이 시장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빠르게 입장을 정하고 적극적인 언행을 구사하면서 차지 대선주자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반 총장은 앞서 22일(현지시간) 미국 CNN에서 한국 대선 출마와 관련해 “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할 일이 많으며, 회원국에 약속한 임기 마지막 날인 올해 12월 31일까지는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유엔에) 쏟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 내년 1월 1일이 오면 나와 내 가족,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조국을 위해 일할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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