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日 재해용 비상식량업체 “맛·건강 다 잡는다”
라이프| 2016-11-28 11:28
 
잇따른 지진으로 일본 내 비상식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상식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일본 비상식량들은 따뜻한 물을 넣어 조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봉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염분 함량도 줄이는 등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기타 에이스의 비상식량 시리즈, ‘이자메시 델리(Izameshi Deli)’다. 이자메시 델리는 비상시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손수 만든 음식’ 이미지를 강조한 제품이다. 장기 보존이 가능하고 개봉 후에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자메시 델리 가운데서도 ‘나고야 코친(닭의 한 품종)으로 만든 완자와 야채조림’은 제 1회 일본재해식대상 맛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맛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일본인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밥도 간편 비상식량 형태로 출시됐다. 이들 비상식량의 가격은 400~500엔(한화 약 4290~ 5360원)대로 일본 도시락 및 외식 가격과 비교했을 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박혜림 기자/rim@
 
[도움말=코트라오사카무역관 조은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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