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종합] 朴대통령 2선후퇴…靑 “담화,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뉴스종합| 2016-11-29 14:15
[헤럴드경제=온라인뉴스룸]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취재진앞에 서게 된다고 밝혀, 완전한 2선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의 담화발표를 공지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은3차 담화다. 담화 내용은 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 관련, “당장 하야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큰 틀에서 내려놓겠다는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임기단축을 전제로 제기된 ‘질서있는 퇴진’ 또는 ‘명예퇴진론’을 큰 틀에서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국회 추천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고 순차적으로 퇴진하는 방안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임기단축 개헌도 함께 제안하면서 본인의 퇴진시기와 대선 일정 등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정치권에서 논의해줄 것을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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