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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남편 신주평은? “넉넉치 않은 집안 출신…정 씨 수발 들어”
뉴스종합| 2016-12-05 14:2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유라 씨의 남편 혹은 남자친구로 알려진 신주평 씨가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신 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신 씨와 자신이 결혼을 했으며 아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씨가 낳은 아이는 신 씨의 아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 씨는 정 씨와 최순실 씨의 독일 도피 여정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신 씨는 학업 성적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아 서울 소재 인문계 고등학교 취업반을 나와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고 최근 월간조선은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신 씨가 호스트바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 정유라와 신주평 [출처=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신 씨가 다닌 S고 관계자는 “신 씨가 학교에 다닐 당시 L그룹 인물이 아니냐는 설이 돌기도 했으나 실제 아무 관계가 없으며 집안 형편도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고 했다.

승마계 관계자는 “신 씨가 한 때 승마를 하긴 했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그만뒀다”면서 “얼굴이 곱상하고 (정 씨에게) 너무 순종적이어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잘 들었다”고 증언했다. 신 씨는 정 씨의 마필관리사 같은 역할을 했는데 관련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 씨는 신 씨의 형편 등을 이유로 정 씨와의 교제를 극구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매체는 최 씨가 조직폭력배를 찾아가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는데 한 달에 2000만 원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둘 사이를 떼어놔 달라고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또 최 씨는 신 씨에 대한 불만으로 승마장에서 돈을 바닥에 던졌고, 신 씨가 떨어진 돈을 주워 담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신 씨를 공익근무요원으로 해놓고 독일로 보내 정 씨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하게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신 씨의 병적기록과 출입국기록 자료를 요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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