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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다’가 명예훼손?”…조민아 베이커리 논란
뉴스종합| 2016-12-15 11:02
[헤럴드경제] 가격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민아 베이커리가 또 한 번 시끌하다.

13일 조민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를 비판한 네티즌에게 법정 대응하겠다며 네티즌의 후기글을 게재했다.

본인을 베이커리 전문가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일반 소비자와는 보는 눈이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색과 높이가 일정치 않다. 각각 색이 다르고 풍미가 없는 식감” 등의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고민끝에 올리는 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민아는 “익명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서 함부로 뱉은 말들의 책임을 지게할 것”이라며 “단순 비아냥, 악플,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등으로 명예훼손, 정신적 피해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커뮤니티에 게재된 후기 글과 조민아의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 조민아는 비싼 가격으로 몇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월에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 빵을 판매한 일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 돈내고 사먹고 맛없다 평가하는게 고소감?” “황당하다” “상처가 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얘기를 할 때는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제과명장들이 만드는 제과점과 비슷한 가격대던데…” “난 맛있던데” “악플 신경쓰지 마시길” “그럼 우주여신? 이것도 허위로 고소해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민아는 4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 사업으로 대박 낸 스타들 명단 공개 당시 “연예인이 아닌 분들, 동료가 아닌 분들과 섞여서 국가자격증 시험을 본다는 건 내게는 굉장히 큰 성취감이었다. 다들 내 빵이 맛있다고 한다”면서 “난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남들은 이렇게 하면 하나도 안 남는다고 한다”며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니까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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