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만도의‘특허경영 드라이브’…올해만 특허출원 700건
뉴스종합| 2016-12-15 11:42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급변하는 자동차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천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만도는 전사적 특허경영을 통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867건의 특허를 창출했고, 올해에만 700여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전체 특허건수의 40%이상이 해외에서 출원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독일, 중국비중이 각각 30% 이상으로 글로벌 주요시장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또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주력해 국내외 DAS(Driver Assistance system) 관련 전략특허 900여건 및 첨단 안전장치의 특허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나아가 만도는 올해 약 5.5%인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을 향후 6%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만도는 우수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선발했다.

여기에 지식재산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직무발명제도를 통한 포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만도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특허분쟁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특허공격에 대한 방어 및 권리활용이 가능한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특허를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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