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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정부, 美 금리인상 영향 최소화 노력해야”
뉴스종합| 2016-12-15 15:06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그로 인한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가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성장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과 내수 정체로 2%대 성장이 고착화 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국내로 유입됐던 풍부한 유동성이 급격하게 고갈될 수 있으며, 기업부문에선 투자위축, 가계부문에선 부채상환 부담의 증가로 소비위축이 우려 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설 경우,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 저하에 시달리는 영세 중소기업들이 신용경색이나 재무 구조 악화 등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미국의 금리인상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기중앙회는 “장기적으로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 노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도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자구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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