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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인가족 스마트폰 결합…월 4만4000원 요금할인“
뉴스종합| 2016-12-22 10:30
[헤럴드경제=권도경 ㆍ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에 가입하지 않고 스마트폰 회선만 결합해도 요금 할인이 가능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4인가족 기준으로 매월 최대 4만4000원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요금할인 서비스인 ‘가족무한사랑’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가족결합할인과 장기가입고객 할인 혜택을 담은 가족무한사랑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이는 기존 가족결합 상품의 한계점을 보완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인터넷 없이 가족간 스마트폰회선을 결합하면 요금할인 제공 ▷가족 휴대전화 사용 합산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제공 ▷장기고객 혜택 강화 등이다.

스마트폰 결합은 2대부터 4대까지다. 결합에 따른 할인 금액은 매월 납부하는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최대 5500원의 할인 혜택과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2만2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가족 구성원 4명이 한 달에 4만8400원 이상 내는 정액 요금제를 사용하면 각각 최대 5500원씩 할인받게 돼 매월 2만2000원의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족 무한사랑’ 상품에 가입한 가족의 휴대전화 사용 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합산 기간이 15년 이상 30년 미만이면 월 1만1000원, 30년 이상이면 2만2000원이 줄어든다.

가족의 범위는 가족 대표자 본인, 배우자, 직계 존ㆍ비속, 형제ㆍ자매, 배우자의 부모, 배우자의 형제ㆍ자매, 사위ㆍ며느리까지다.

가족무한사랑은 23일부터 신규, 기존 가입자 모두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할인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상무)는 “한국 평균 가족 구성원 1명의 통신요금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만큼 파격적인 요금제”라며 “50만 가구 가입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연간 약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U+ 장기 고객 더 좋은 혜택’도 내놓았다. 가입한 기간이 2년 이상인 고객에게 ‘데이터 2배 쿠폰’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의 데이터 제공량이 5GB면 추가로 5GB를 더 주는 방식이다. 가입 기간에 따라 2년 이상 고객은 쿠폰 4장, 3년 이상 고객은 5장, 4년 이상 고객은 6장이 매년 제공된다. 또, 5년 이상 이용한 ‘VVIP’ 등급 고객은 기존 12만 포인트에서 보너스 12만 포인트를 더해 총 24만 포인트를 주고 수리비 지원 한도를 총 5만원으로 늘려 고객 부담을 낮췄다.

권도경 ㆍ이혜미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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