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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1억5000만원 지원 창업체험프로젝트 큰 호응
뉴스종합| 2016-12-22 13:48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동서대는 대학 내 창업문화 확산 및 실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두 달간 총 장학금 1억5000만원 규모의 실전창업체험프로젝트 ‘그려봐! 너의 그림을 CANvas 마지막 그림’을 진행했다. 창업을 통해 스스로 일자리를 개척하는 길을 학생들에게 열어 주기 위해 대학 당국이 대규모 장학금을 지원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지난해부터 시작된 창업체험 프로젝트는 2016년에는 1억5000만원의 교비 장학금을 지원하며 매년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동서대 학생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순수 교비를 투입해 시행되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서대에서 주관하고 창업지원단 및 LINC 사업단에서 주최했으며, 산학협력단, 창의인재육성, 학생처 등 학생 취업ㆍ창업을 담당하는 사업단과 본부부처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총 257명 신청자 중 최종 150명을 선발했다. 수준별 맞춤형 창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2개의 트랙으로 구분하여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1트랙은 창업아이템 구체화, 2트랙은 아이디어 발굴 위주로 구성하여 운영했다. 이후, 11월15일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창업교육, 창업캠프, 크라우드펀딩대회로 진행했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Design, ICT, 영상콘텐츠 트랙으로 구분하여 진행했으며 기간 중 총 48시간을 외부전문가 초빙강의를 했다. 또 1박 2일 동안 진행된 창업캠프에서는 집중 멘토링을 통한 아이템 구체화 및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어 12월8일부터 18일까지 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하여 창업캠프를 통해 구체화된 각 팀(59팀)의 아이디어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온라인 가상투자를 통해 실전테스트를 마쳤다.

실전창업체험프로젝트 수료식은 21일 동서대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수료식에서는 총 59팀 14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총 7000만원 규모의 1차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이날 실전창업체험프로젝트에서 도출된 총 59팀의 아이디어를 전시하고, 트랙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4팀의 성과발표와 학생대표의 소감문 발표 시간도 가졌다.

수료식 이후에는, 전체 활동들을 평가하여 최종 100명에 대한 2차 장학생을 선발하고, 8000만원의 장학금을 성과물 평가에 따라 차등지급함으로써 총 1억5000만원의 창업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와 더불어 실전창업체험프로젝트의 수료생들은 동서대 창업지원단의 창업경진대회, 실전창업교육,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우선권을 부여하며, 우수팀으로 선발되는 팀의 경우에는 차년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아이템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시 가산점 및 심층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제국 총장은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는 참여 학생 숫자, 학생들의 참여도, 아이디어 제안능력, 피칭능력, 결과물의 질적 향상 등 전 분야에 걸쳐서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면서 “창업체험프로젝트의 효과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우수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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