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반기문 측 “文과 이종격투기식 토론으로 우열 가려질 것”
뉴스종합| 2016-12-26 15:1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이 올해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5일 귀국할 예정이라며 귀국 후 펼칠 일부 행보에 대해서 언급했다.

반 총장 측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면 재임 중 도와줬던 분들께 인사하고 1월 15일 귀국할 것”이라며 “귀국 후 기존 정당에 들어가기보다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제2도약을 위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이 국내 사정에 어둡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재임 동안 전 세계 전쟁, 기아 등 어려운 현장을 다녀 누구보다도 위기 극복 리더십이 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형식에 제한받지 않는 이종격투기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면 금세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향후 반 총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귀국 후 새누리당에 입당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본다”면서 “반 총장이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한 것처럼 여러 정치세력을 기둥삼아 새로운 정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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