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초구에 따르면 정식 인증식은 내년 1월 열린다. 3월에는 38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개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32개 세부실행과제를 수행해 바 있다.
특히 구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00여명으로 구성된 아동ㆍ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책실현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외에도 아동ㆍ청소년 정책조정위원회, 아동ㆍ청소년 권리 옴부즈퍼슨, 청소년 문화공간 ‘또래울’ 운영 등 특색 있는 정책을 펼쳤다.
구는 지난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동ㆍ청소년 전담부서인 ‘청소년과’를 신설해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안전망 확충에 앞장서 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인증을 출발점으로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 다양한 기회 제공 등 아동ㆍ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를 위해 더 많은 정책을 펼쳐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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