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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내년1월 충전율 추가 제한 검토…교환ㆍ환불 혜택 이달 종료
뉴스종합| 2016-12-27 09:53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갤럭시노트7의 교환ㆍ환불과 관련해 그동안 제공된 모든 혜택을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내년 1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율 추가 제한 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교환ㆍ환불과 관련된 혜택은 31일까지 제공된다. 갤럭시노트7의 교환ㆍ환불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사후관리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국내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이 90% 넘어선 만큼 내년 1월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내 판매된 갤럭시노트7을 약 95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9만대 가량 아직 사용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회수율이 90%가 넘어선 미국, 유럽 등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7 교환ㆍ환불 기간은 이달말에서 내년 1월까지 한 달 가량 연장된다. 교환ㆍ환불을 미처 받지 못한 고객들은 구매처에서 교환ㆍ환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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