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숲길은 데크 등을 통해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걷기 쉽은 길로 만들어 산에 오르기 힘들었던 보행약자는 휠체어나 유모차로 등산이 가능하게 됐다.
용마산자락길은 2014년 처음으로 조성된 무장애 숲길로, 데크로드(목재바닥)로 구성돼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쉽게 숲속을 거닐며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였다. 하지만 1km로 조성 구간이 짧고 기존 등산로와 연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용마산자락길을 1.2km 더 연장해 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 망우산 사색의 길까지 2.2km의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숲길 곳곳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전동휠체어 충전기와 먼지털이개가 구비되어 있는 쉼터(북카페)가 설치됐다.
용마산자락길 주변에는 ‘아토피 치유의 숲’, ‘잣나무 숲’, ‘인문학 길’, ‘북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산림혜택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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