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2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킥오프 직후 볼을 돌리던 본머스의 공격수 라이언 프레이저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 상대 팀 선수는 태클에 항의하며 기성용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고, 주심은 기성용에게 옐로카드를 들었다. 기성용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기성용이 경고를 받은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유럽 축구전문 통계업체 ‘옵타’는 “이는 2016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최단시간 경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지난달 15일 웨스트브로미치에 1-3으로 패한 뒤 4연패. 3승3무13패(승점 12점)로 리그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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