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민의당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대표 발의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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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해 가장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신 곳이 이곳이라고 생각해 팽목항을 찾았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조속한 인양을 위해 당 차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안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내놨다“면서도 ”아직 논의만 하고 있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안 전 대표가 발의했기 때문에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당이 추진하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더민주를 견제했다.

주 원내대표는 새해 첫해 일정으로 이날 오전 새 당사 건물 현판식에 이어 단배식을 열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약식으로 비상대책위와 의총을 가진 데 이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참배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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