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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세월호 참사 날짜도 기억 못하는 대통령
뉴스종합| 2017-01-04 10:39
[헤럴드경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그때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기간에 연 기자간담회에 대한 헌법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갑작스런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시종일관 자신의 혐의 일체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강조하는 말을 했다.

문제의 발언은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아직도 수많은 국민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국가적 재앙이 일어났던 시기를, 그것도 자신과 관련해 숫하게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사건을 수십년이 지난 과거의 일처럼 언급한 대통령의 발언은 그 날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이 사건을 대했는지에 대한 방증이 아닐까 추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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