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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미용주사 제조법’ 알려줬다”
뉴스종합| 2017-01-10 07:24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자문의였던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박 대통령의 미용주사 논란과 관련, 일부 미용주사는 대통령에게 직접 처치하지 않고 설명만 했다고 증언한 가운데 김 전 원장이 청와대 측에 ‘미용주사 약물 혼합법’까지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채널A와 김 전 원장과 17년동안 함께 근무한 간호사와의 단독인터뷰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미용주사는 칵테일처럼 믹스를 해서 놓는 주사다. 몇cc를 어떻게 섞어라 내가 설명을 써줬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간호사는 인터뷰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적은 없으며, 주사제 제조와 처치를 누가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위해 김 전 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혈액샘플 역시 ‘미용주사 조제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간호사는 “(혈액)검사나 이런 걸 받고 필요한 걸(미용주사 제조) 다 하는 것”이라며 “(청와대 측에 혈액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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