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등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중ㆍ고등학생 12명이 독거 노인을 찾아 인생 여정을 듣고 자서전을 엮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노인들을 2회 이상 면담했다.
그 결과 책자에 대장장이, 구두장인, 양복디자이너와 함께 한국무용전통춤 보유자 등 구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을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전쟁, 광복, 가난, 꿈 등 뭉클한 12개 사연이 청소년들의 마음에 어떻게 비춰졌는지 그려져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 간 친화감이 조성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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