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반기문 퇴주잔 동영상 악의적 편집으로 드러나
뉴스종합| 2017-01-18 08:17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2008년 제사 영상도 공개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008년 당시 반 전 총장의 부친 제사 장면 등도 공개돼 반기문 퇴주잔 논란이 일단락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은 17일 페이스북 개정을 마련하고, 이날 불거진 이른바 ‘퇴주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반기문 페이스북 캡처]

[사진=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캡처]

반기문 전 총장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1월1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성묘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르게 일부분만 짧게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으로 인해 오해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래 실제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고향 마을 관습에 따라 어르신의 안내대로 제례를 올린 후에 음복을 했습니다. 이에 실제 현장 영상을 올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공개된 당시 영상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퇴주잔을 산소 주변에 뿌린 뒤 절을 하고 다시 앉아 잔을 받고 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7일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는 ‘반기문 2008년때 부친 제사 풀영상’의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에도 반 전 총장이 제사를 지내며 퇴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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