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음주 문제로 모친과 다툰 뒤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1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서모(5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여수시 소라면 자신의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20여분만에 50㎥ 크기의 집 대부분이 불 타 소방서 추산 1400만원 상당의 피해가 생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주 술을 마시는 문제 때문에 모친과 다투다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 씨가 홧김에 방화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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