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헤럴드디자인] 건축의 색갈을 찾아보자! 옆집탐구 시즌3 개최
헤럴드경제| 2017-01-24 12:43

[헤럴드경제]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젊은건축가위원회가 주관하는 <옆집 탐구>전시가 지난 2016년 12월 29일부터 2017년 1월 11일까지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온그라운드 갤러이에서 전시가 진행되었다. 옆집탐구는 한국 건축가협회 젊은 건축가 기획 프로젝트로서 자신의 건축적 색깔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분주히 움직이며 때론 헤매고 있는 현재 진행 중인 젊은 건축가들의 관심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서로 관계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시즌 3을 맞은 옆집탐구는 그간 디자인헌터스(대표 한정훈), 네임리스(유소래, 나은중), 디자인밴드 요앞(신현보, 김도란, 류인근, 강인회), 사진작가 노경, Studio Origin(김영아, 이강준) 등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었다. 1회 때 7팀, 2회 때 8팀, 그리고 올해는 새로운 7팀의 젊은 건축가들의 이야기로 전시장이 채워졌다.

이번 옆집탐구 시즌3 전시에 참여한 7팀의 작품은 새로운 이들이 각자의 여건과 영역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펼쳐오고 있는 건축, 그리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탐구와 대화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건축물의 Façade에 대한 깊은 고찰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권태훈 작가를 시작으로 DIGIT(디지트) 한기준, 황일현 작가, 오피스 아키텍톤의 우지현, 차상훈, 최영준 작가도 전시에 참여했다. Stpmj의 임승택, 임미정 작가, 푸하하하 프렌즈의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작가, 이와임의 이도은, 임현진 작가, 판단력연구소의 신경섭 작가도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본 전시의 오프닝 파티 때 (사)한국건축가협회 배병길 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소통과 가치 공유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젊은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건축은 문화다>라는 인식이 공유·소통될 수 있도록 본 협회가 미래를 위한 인재발굴과 양성에 힘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온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옆집탐구 전시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조병수 건축연구소의 조병수 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였다. 본 전시를 주관하고 작품 전시에 있어 큰 일을 해 주신 한국건축가협회 젊은건축가위원회 신창훈 위원장은 “다방면에서 각자의 여건과 영역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펼쳐오고 있는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매년 창의적인 젊은 건축가를 발굴할 수 있는 이러한 좋은 기회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