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23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 주택가에서 주차된 이웃 차량의 배기구를 휴지와 테이프 등으로 막아 고장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인터넷에서 배기구를 막고 실험하는 영상을 본 뒤 호기심에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차량 전문가들은 배기구를 막을 경우 운행 도중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