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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평창동 일대 낡은 하수관로 보강 공사 돌입
뉴스종합| 2017-01-31 08:42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불량 하수관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평창동 일대 하수관로 등 6곳에 하수관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 6곳은 지난해 잦은 도로침하 등 문제로 민원이 제기되던 지역이다. 구체적으로 ▷평창동 20길 일대 원형관로 ▷숭인동 228-6 외 3개소 사각형관로 ▷평창동 34길 일대 원형관로 ▷통일로 12가길 일대 원형관로 ▷성균관로 68 일대 하수관로 ▷혜화로 16길 일대 하수관로 등이다.

균열이 일어난 부분을 보수한 하수관로 모습.[사진=서울 종로구 제공]


구는 시비 37억원, 국비 18억원 등 53억원을 배정했다. 총 7.8km 구간에 단면 복구, 재구축 공사를 진행한다. 시공물량 조사를 끝낸 내달부터 서울시 계약심사 의뢰 등을 마친 후 3월 착공한다.

공사는 소음, 먼지가 비교적 적은 비굴착 보수ㆍ보강공법으로 한다. 기존 하수관로 안을 특수자재로 감싸 파손 부분을 막는 방식이다.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 주민설명회 등에 집중하며 공사 간에도 시민들과 지속 소통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래되거나 파손된 하수관에 대한 집중 정비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국비지원도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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