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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1박2일 광주행...왜?
뉴스종합| 2017-01-31 08:42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50)씨가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조용히 움직였던 이 시장 부인은 광주에서 본격적인 광폭행보에 돌입했다.

김혜경씨는 30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금남로 YMCA 2층 무진관에서 열린 ‘민주가족 합동세배’ 행사에 참석한 뒤 문빈정사에서 법선스님을 예방했다.

이어 광주 남구 푸른길로 자리를 옮겨 남구촛불모임의 세월호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등 폭넓은 스킨십을 이어갔다.


31일에는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피케팅, 광주공원교회 사랑의 쉼터무료 배식봉사, 양동시장을 방문한다.

이재명 시장도 3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내외가 함께 광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를 ‘사회적 어머니’로 부를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더민주 경선 과정에서 광주호남이 지닌 영향력도 이 시장 내외의 광주행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 측은 “촛불민심의 요구는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힘으로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다”며 “민주당을 심판했던 광주 호남의 민심을 얻지 못하면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없고 촛불민심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없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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