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코스피 냉온탕 왔다갔다만 보름째, “올라서 반갑긴 한데…”
뉴스종합| 2017-02-01 15:49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하루 혹은 이틀 주기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보름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코스피는 2080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은 10포인트대 하락으로 설 연휴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이날은 기관의 매수 덕분에 지수가 상승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1포인트(0.62%) 상승한 2080.4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18억원과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기관은 5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우세였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찍고있는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0.56% 오른 5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네이버(NAVER)(1.72%), 포스코(POSCO)(2.58%), 삼성물산(0.79%) 현대모비스(1.24%) 신한지주(0.4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6%)는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38%)도 내렸다.

한국전력, 현대차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삼성생명(-1.80%)은 10위 밖으로 밀려나고 신한지주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5%), 철강금속(2.47%), 의약품(2.17%) 등 대다수 업종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대로 하락종목은 통신업(-1.03%), 보험업(-0.69%), 전기전자(-0.34%)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다시 상승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55포인트(1.23%) 상승한 623.68을 기록했다.

기관은 무려 2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끊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순매도액은 6146억원에 달한다. 외국인도 매수에 동참했다.

이날 기관은 2억원, 외국인은 19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카카오(0.90%), 메디톡스(3.70%), 로엔(0.52%), 코미팜(6.33%) 바이로메드(4.54%), 에스에프에이(1.14%), GS홈쇼핑(3.98%)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20%), SK머티리얼즈(-1.10%) 등은 내렸다.

CJ E&M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고, 주가변동이 없었던 파라다이스도 10위권 밖으로 이탈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80%), 운송(-0.12%)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이 오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지수가 상승한 업종은 출판매체복제(2.89%), 디지털컨텐츠(2.87%), 통신장비(2.45%), 기술성장기업부(2.44%) 등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158.1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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