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손학규, “안보 위기 악용 안돼”
뉴스종합| 2017-02-12 15:36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최근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국민주권개혁회의 손학규 의장은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이와 함께 “국내의 모든 정치세력이 안보 위기를 악용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손 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금일 오전에 이루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이고,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또 “북한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정세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남북대화와 6자회담의 재개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손 의장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외교안보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에 무력 충돌을 포함해 심각한 안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험에 빠뜨리는 군사적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과 미국 정부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장은 “북한은 한국 사회의 민주적 질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사적 도발을 멈춰야 한다”며 “국내의 모든 정치세력도 안보 위기를 악용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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