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문수 “블랙리스트? 나도 만들었다…행정의 기본”
뉴스종합| 2017-02-13 16:09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리스트라면 나도 만들었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의 기본이 리스트 작성”이라며 “행정에서 분류를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분류했다고 범죄라고 하는 것은 행정부 문을 닫으라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분류해놓고 불이익을 주는 건 다른 얘기다”라며 “지사 시절 나는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리스트에 이름이 들어가서 피해를 봤다는 게 결국 지원의 차등 아닌가”라며 “지원할 때 차등을 두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