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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은 운전중 포켓몬고…국내 첫 교통사고 발생
뉴스종합| 2017-02-17 06:56
[헤럴드경제=이슈섹션]포켓몬고 게임을 하다 교통사고가 나는 상황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 16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을 하던 남성이 포켓몬고를 잡으려다 교통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10시께 대전시 서구 도안동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31)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33)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중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가 왼쪽에서 나타난 포켓몬을 잡으려고 급하게 핸들을 꺾어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B씨는 현장에는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건너던 중이었고 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에 타박상을 입고 전치 2주를 진단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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